마음의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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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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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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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인사치레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이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날 위해 밥을 하고 밤늦게 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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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진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픈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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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 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수 없아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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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야 조금 알게 돼서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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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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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자 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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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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