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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창

제목

쾌락과 희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9.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78
내용
세상을 살면서, 재미에 의미를 두는 사람이 있고, 의미에 의미를 두는 사람이 있다. 사실, 이 세상이 주는 재미는 너무나 많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며 만짐직한게 너무나 많다. 세상은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른다.
그래서 정말 이 세상, 재미위주로 산다면 밑도 끝도없이 얼마든지
추구할 수 있게 되어있다.재미를 찾는 사람은 고통은 피하게 된다.
재미 없는 일들, 힘들고 어렵고 심각한 일들은 자연히 외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이들을 멸시하거나 애써
못본체 한다. 재미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입버릇처럼 말한다.
재미없어 죽겠다, 어디 재미있는 일좀없나, 그들은 재미있는 일을 위해
목숨을 건다. 한 평생 벌어온 돈을 걸수도 있고, 금보다 귀한 시간을
다 쓸 수도 있다. 재미만 있다면, 그들은 한 평생도 기꺼이 받친다.
쾌락(fun)을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건 바닷물을 마시는
거와 같다.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더 나는, 갈증만 더 부추기는
그런 끝없는 무모함에 다름아니다. 그에 비해 재미 없고 힘든 일이지만
그 일에서 의미를 느끼고 찾으려고 애쓰는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선과 악의 문제에서, 생명과 사망의 문제에서,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있다. 당장 눈에 안 보이는 것을
찾으려는, 허공을 헤매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이야말로 진정 출산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다.
생명의 존귀함을 아는 사람들이다. 아기 낳는 일이 어디 재미있는가,
아기 낳는 일이 어디 신이 나서 하는건가,막심한 고통과 흠뻑 젖는
땀방울이 재미 있는 일이던가,하지만 그래야만 그렇게 해야만 거기서
생명이 태어 나지 않는가. 생명이 태어 나는 기쁨, 신비. . .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 즐기는 사람들이다. 비록 힘들긴 하지만 의미
있는 일이기에 그렇다.거기에서 느끼는 기쁨은 쾌락(fun)이 아니라
희락(chara,joy)이라 한다. 그리스도인은 쾌락이 아니라 희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희락을 추구하는 사람은 고통을 피하지 않고 찾아간다. 왜냐하면 희락은 고통속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고통을 피하면 그 속에 감추인 진정한 희락을 결코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눈물속에 감추인 기쁨, 그 희락의 비밀을 안다.
그래서 그걸 얻기 위해 모든것을 건다. 온 생명과 시간과 돈도
아깝지 않아 한다. 인생 항로에 고통이 90%라고 한다.
하지만 진짜배기 희락, 기쁨은그 고통속에 담겨 있다고 한다.
고통의 껍질을 깨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통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희락임을 알게 된다. 희락은 joy이다. Joy는 바로 jesus first,
Others second and you the last라고 한 말을 다시 한번
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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