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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머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5.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88
내용

어머니/천향 정종심

 

 

어머니, 어머니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세상일에 쫓겨 잊고 살다가

나 같은 불효자를 위한 어버이날

주일 예배가 끝나는 대로

어머니께 달려 갑니다.

 

효도하러 앞서간 차량에 끼어

불효자맘보다 더딥니다.

 

자식 떠난 빈 둥지

당신 혼자 얼마나 외로우셨나요

 

당신과 식사 한 끼 하기위해

당신의 빈 가슴에 카아네이션 달아드리려고

당신품 그리워 달려왔습니다.

 

당신 옆에 무릎통증이 함께 함을 몰랐습니다.

깍두기를 담가워서 상에 내 놓을 때

앞 니가 잇몸에 상처를 낸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아픔을 몰랐습니다.

 

용돈 몇 푼 내 놓고 반찬 몇가지 가져간것이

효도인 줄 알았는데

어머니의 아픔이 발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너희들 잘 사는 것이 나의 기쁨이라 말씀하시지만

어머님 행복이 나의 행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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