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

✞이사 준비✞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존 아담스가 나이가 많아

하루는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짚고 벌벌벌 떨면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와서 인사를 했습니다.

“대통령님 평안하십니까?”

그러자 아담스가 말했습니다.

“평안하긴 한데 요즘 집이 헐어서 말이 아닙니다.

지붕이 뚫어져서 물이 새고, 기둥이 썩고, 지팡이로 지탱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러자 말했습니다.

“과거 대통령이셨던 분이 그렇게 어렵게 사실 수 있습니까?

저희가 모금을 해서 집을 고쳐 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담스 대통령은 기분 좋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모금해서 고칠 집이 아닙니다.”

모자를 벗으며, “이제 제 기와가 다 떨어져 나갔고...”

옷을 만지면서, “갈비뼈가 앙상해졌습니다.”

“그러니까 내 지팡이로 내 몸을 지탱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집은 이렇게 헐었지만, 저는 곧 이사 갈 것입니다.

이사 가면 내 주님이 영원히 살 집을 지어 놓으셨기에 많이 기대 됩니다.“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결국 이사 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이사 준비는 얼마나 잘 되어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