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내용
-배나무-
배나무는 결이 곧고 재질이 치밀하여 목가구의 판재로 많이 이용된다. 배나무에는 배나무와 돌배나무가 있는데 그 중에서 심재 부분에 무선색소가 나타나는 돌배나무는 잘 썩지 않는다. 보통 썩지 않는 것은 색소를 가진 나무들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그리고 결이 곧아 비틀림이 적고 가구재, 조각재로써 사용되는데 소재가 아주 귀한 편에 속한다.
-자작나무-
박달나무의 형제인 만큼 아주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하여, 벌레가 안 생기고, 또 오래도록 변질되지 않아 건축재, 조각은 물론 여러 가지 용도로 이용된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일부는 자작나무로 만들어졌고, 도산서원에 있는 목판재료로 쓰일 만큼 목재의 가치는 다른 나무들과 비교해 손꼽을 만하다. 그러나 자작나무는 가격이 비싼 목재이기 때문에 가구제작에 있어서 경제성이 떨어지므로 거의 취급하지 않는 목재이다.
-느티나무-
귀목 또는 괴목이라고 불리는 느티나무는 이조가구와 같은 고가구제조에서 제일로 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목재이기도 하다. 무늬와 색상이 아름답고 중후해서 자연의 목리를 중요시하는 한국목가구의 특성에도 잘 부합한다. 목재의 특유한 색소는 시간이 흘러도 나무에 대한 실증이 나질 않게 하고, 볼수록 오히려 정감이 들게 한다. 단단해서 목재 표면에 흠집이 잘 나질 않아 가구를 만들 때 오래 두고 사용하는 나무이다. 오랜 건조 기간을 필요로 하며 가구 제작에 이용될 수 있는 목재는 2,3백년 이상된 고목이어야 하기 때문에 목재 구입 가격이 고가이다.
-흑감나무-
흑감나무(먹감나무)는 ‘타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검은 색을 띠며 세월이 흘러도 그 색소가 변하지 않는다. 나무의 수분수축율이 크고 건조과정에서 균열이 많이 가서 다루기가 까다롭긴 하지만 인공미로는 따라갈 수 없는 고유한 자연 문양과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구재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즉, 감나무에서 검은 먹이 형성될 가능성이 희박하고, 가구의 판재로서 쓸만한 문양이 제대로 형성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그래서 가구제작에 사용되는 재료의 희소성으로 인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작품을 완성시킬 수가 있다. 이 재목을 취급할 때는 재료를 낭비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사용하게끔 각별한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가죽나무-
가죽나무에는 참죽나무와 개가죽나무가 있다. 참죽나무와 개가죽나무는 생김새와 성장과정이 유사해서 그 명칭이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지만 가구재료로는 주로 붉은색을 띠는 참죽나무로 사용한다. 참죽나무는 결이 곧고, 단단하며 뒤틀림이 적어 주로 골재목이나 가구 전면부에 사용된다. 백색에 가까운 개가죽나무는 외관상 보이지 않는 부분에 사용한다.
-단풍나무-
단풍나무류는 아름답고, 재질은 치밀하지 못해 잘 갈라진다. 나무의 질이 강인하여 체육관이나 볼링장 같은 곳의 나무바닥이나 각종 건축재, 가구재는 물론 악기에서 첼로 전면이나 비올라의 액션부분, 스키, 테니스 라켓과 볼링핀과 같은 운동기구에도 사용된다.
-대추나무-
대추나무는 재질이 굳고 단단하여 집에서 떡을 칠 때 쓰는 떡메, 떡살을 비롯하여 달구지와 도장, 목탁과 불상 등 공예품의 재료로 쓰인다. 색깔은 적갈색을 띠고, 오래될수록 더욱 좋은 색깔을 띤다. 나무의 눈매는 깊지 않고, 나이테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조직이 치밀해서 매끄러운 표면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국산수종 중에서 물속에 가라앉는 나무일만큼 비중이 크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 대추나무만의 아름다운 색과 우수한 특징을 고려하여 고급가구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대추나무 가운데서도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도장을 파거나 기복적인 성격의 공예품을 만들 때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재질이 굳고 단단할수록 건조시간이 길어지고,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건조기간에 있어서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구입이 어렵다는 단점을 들 수 있다.
-오동나무-
오동나무 목재는 좀이나 벌레의 충해에 강하며, 습도조절이 잘 되어 의걸이, 장롱, 한약방 약재함, 문서보관함, 거문고, 가야금 등의 악기류에 쓰여왔다. 특히 충해 등으로부터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는 이점을 들어 가구의 골재를 제외한 서랍, 옆널, 뒤벽 등 가구내부에 70~80%를 사용한다. 빠른 성장속도에 비해 뒤틀림이 적고, 표면이 부드러운 편이다. 그리고 오동나무는 건조속도가 빨라 재료공급에 유리하다(한치 두께는 3개월 정도면 충분히 건조가 가능하다-다른 수종에 비해 4배 정도 빠른 편이다). 표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검게 변하는데 이런 외관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불로 겉면을 검게 그을리는 낙동법을 예부터 사용해 왔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가야금, 거문고에 낙동법이 이용되어 미관의 보완과 나무의 목리를 살린 사실들을 통해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오동나무는 나무가 무른 편이라서 흠집이 나기 쉽고,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소나무-
우리 나라 수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나무. 성장속도는 느리며, 서민용 가구의 전면재료로 예부터 사용되어 왔다. 영남지방에서는 주로 사용하는 부드럽고 소박한 질감의 목재이기도 하다. 소나무는 재질이 단단하고, 벌레가 잘 생기지 않으며, 송진이 있어 습기에도 잘 견딘다. 나이테를 이루고 있는 단단한 추재 부분에는 송진이 많고, 골이 뚜렷해서 자연 문양의 굴곡이 잘 살아난다. 뿐만 아니라 소나무는 수명이 길어 가구재에 이용되었을 때 목리가 아름답고 건조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김병수씨는 주로 전면이나 뒤뼈대 판에 걸쳐 골고루 이용하며 옆널, 전면에 이르기까지 두로 이용하고 있다.
-잣나무-
잣나무는 연하고 무늬도 아름다우며, 색도 좋고 틀어짐이나 수축과 팽창이 적고, 가볍기까지 하여 우리 나라에서 가장 좋은 목재로 취급된다. 즉 고급가구에 주로 이용되는 고급재목이다. 송진이 적당하고 가공이 쉬워 조작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향기가 아주 좋다. 춘재나 추재의 구별없이 진액이 고르게 함유되어 결이 곧고 표면이 부드러워 뼈대목이나 판재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잣나무는 나전칠기백골의 판재나 뼈대로 거의 사용되나 목재로 사용되는 오래된 고목은 드문 편이다.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단단하고 결이 좋으며 연한 노란색을 띤다. 빛깔이 곱고 연하여 가공하기가 쉬워 바둑판, 현판, 조각재, 소반 등 각종 가구나 조각 재료로 많이 이용되는데 특히 바둑판 재료로는 최고로 친다. 무늬는 화려하지 않지만 탄성(눌렀을 때 다시 회복하는 성질)이 좋아 바둑판 재료로는 많이 이용된다.
-버드나무-
독이 없어 약방에서 고약을 다지는데 쓰고, 나무 젓가락, 이쑤시개, 도마 등을 만들기도 했다는 버드나무 목재. ‘텔레마이싱‘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상처가 나도 곪지 않고 결도 거의 없는 안전한 재목이다. 밝은 색을 띠어 상감기법에 쓰이는 목재이다.
-밤나무-
귀신이 좋아하는 나무라 하여 제사상이나 위패를 만들 때 꼭 쓰이는 목재이다. 뿐만 아니라 철도 침목은 거의 밤나무로 만들어졌을 만큼 재질이 단단하고 ‘타닌’이라는 방부제 성분이 있어 잘 썩지 않으므로 다른 나무보다 수명이 길고 특별히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목재의 타닌 성분은 방부제 역할뿐 아니라 염료 및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데도 이용한다. 상하지 않는 목재로서의 특성은 옛날부터 인식되어 왔는지 경주 천마총 내관의 목책도 밤나무로 되어 있다. 뿌리 부분에는 좋은 자연 문양이 나타나 가구 전면의 판재에 많이 사용되기도 하고, 뒤틀림이 적어 골재로도 이용된다.
-주목나무-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나무. 100년을 자라도 고작 직경 10cm정도밖에 자라지 않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느티나무를 남성적이라고 하면 주목나무는 상대적으로 결이 곱기 때문에 다분히 여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주목나무는 가공이 까다롭고, 흡집에 약하기도 하지만 귀한 나무에 속하기 예전에는 판재로도 많이 사용했으나 지금은 사용을 중단한 목재이다.
발췌 : 아래 글은 엠파스 지식검색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배나무는 결이 곧고 재질이 치밀하여 목가구의 판재로 많이 이용된다. 배나무에는 배나무와 돌배나무가 있는데 그 중에서 심재 부분에 무선색소가 나타나는 돌배나무는 잘 썩지 않는다. 보통 썩지 않는 것은 색소를 가진 나무들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그리고 결이 곧아 비틀림이 적고 가구재, 조각재로써 사용되는데 소재가 아주 귀한 편에 속한다.
-자작나무-
박달나무의 형제인 만큼 아주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하여, 벌레가 안 생기고, 또 오래도록 변질되지 않아 건축재, 조각은 물론 여러 가지 용도로 이용된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일부는 자작나무로 만들어졌고, 도산서원에 있는 목판재료로 쓰일 만큼 목재의 가치는 다른 나무들과 비교해 손꼽을 만하다. 그러나 자작나무는 가격이 비싼 목재이기 때문에 가구제작에 있어서 경제성이 떨어지므로 거의 취급하지 않는 목재이다.
-느티나무-
귀목 또는 괴목이라고 불리는 느티나무는 이조가구와 같은 고가구제조에서 제일로 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목재이기도 하다. 무늬와 색상이 아름답고 중후해서 자연의 목리를 중요시하는 한국목가구의 특성에도 잘 부합한다. 목재의 특유한 색소는 시간이 흘러도 나무에 대한 실증이 나질 않게 하고, 볼수록 오히려 정감이 들게 한다. 단단해서 목재 표면에 흠집이 잘 나질 않아 가구를 만들 때 오래 두고 사용하는 나무이다. 오랜 건조 기간을 필요로 하며 가구 제작에 이용될 수 있는 목재는 2,3백년 이상된 고목이어야 하기 때문에 목재 구입 가격이 고가이다.
-흑감나무-
흑감나무(먹감나무)는 ‘타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검은 색을 띠며 세월이 흘러도 그 색소가 변하지 않는다. 나무의 수분수축율이 크고 건조과정에서 균열이 많이 가서 다루기가 까다롭긴 하지만 인공미로는 따라갈 수 없는 고유한 자연 문양과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구재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즉, 감나무에서 검은 먹이 형성될 가능성이 희박하고, 가구의 판재로서 쓸만한 문양이 제대로 형성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그래서 가구제작에 사용되는 재료의 희소성으로 인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작품을 완성시킬 수가 있다. 이 재목을 취급할 때는 재료를 낭비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사용하게끔 각별한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가죽나무-
가죽나무에는 참죽나무와 개가죽나무가 있다. 참죽나무와 개가죽나무는 생김새와 성장과정이 유사해서 그 명칭이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지만 가구재료로는 주로 붉은색을 띠는 참죽나무로 사용한다. 참죽나무는 결이 곧고, 단단하며 뒤틀림이 적어 주로 골재목이나 가구 전면부에 사용된다. 백색에 가까운 개가죽나무는 외관상 보이지 않는 부분에 사용한다.
-단풍나무-
단풍나무류는 아름답고, 재질은 치밀하지 못해 잘 갈라진다. 나무의 질이 강인하여 체육관이나 볼링장 같은 곳의 나무바닥이나 각종 건축재, 가구재는 물론 악기에서 첼로 전면이나 비올라의 액션부분, 스키, 테니스 라켓과 볼링핀과 같은 운동기구에도 사용된다.
-대추나무-
대추나무는 재질이 굳고 단단하여 집에서 떡을 칠 때 쓰는 떡메, 떡살을 비롯하여 달구지와 도장, 목탁과 불상 등 공예품의 재료로 쓰인다. 색깔은 적갈색을 띠고, 오래될수록 더욱 좋은 색깔을 띤다. 나무의 눈매는 깊지 않고, 나이테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조직이 치밀해서 매끄러운 표면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국산수종 중에서 물속에 가라앉는 나무일만큼 비중이 크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 대추나무만의 아름다운 색과 우수한 특징을 고려하여 고급가구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대추나무 가운데서도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도장을 파거나 기복적인 성격의 공예품을 만들 때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재질이 굳고 단단할수록 건조시간이 길어지고,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건조기간에 있어서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구입이 어렵다는 단점을 들 수 있다.
-오동나무-
오동나무 목재는 좀이나 벌레의 충해에 강하며, 습도조절이 잘 되어 의걸이, 장롱, 한약방 약재함, 문서보관함, 거문고, 가야금 등의 악기류에 쓰여왔다. 특히 충해 등으로부터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는 이점을 들어 가구의 골재를 제외한 서랍, 옆널, 뒤벽 등 가구내부에 70~80%를 사용한다. 빠른 성장속도에 비해 뒤틀림이 적고, 표면이 부드러운 편이다. 그리고 오동나무는 건조속도가 빨라 재료공급에 유리하다(한치 두께는 3개월 정도면 충분히 건조가 가능하다-다른 수종에 비해 4배 정도 빠른 편이다). 표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검게 변하는데 이런 외관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불로 겉면을 검게 그을리는 낙동법을 예부터 사용해 왔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가야금, 거문고에 낙동법이 이용되어 미관의 보완과 나무의 목리를 살린 사실들을 통해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오동나무는 나무가 무른 편이라서 흠집이 나기 쉽고,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소나무-
우리 나라 수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나무. 성장속도는 느리며, 서민용 가구의 전면재료로 예부터 사용되어 왔다. 영남지방에서는 주로 사용하는 부드럽고 소박한 질감의 목재이기도 하다. 소나무는 재질이 단단하고, 벌레가 잘 생기지 않으며, 송진이 있어 습기에도 잘 견딘다. 나이테를 이루고 있는 단단한 추재 부분에는 송진이 많고, 골이 뚜렷해서 자연 문양의 굴곡이 잘 살아난다. 뿐만 아니라 소나무는 수명이 길어 가구재에 이용되었을 때 목리가 아름답고 건조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김병수씨는 주로 전면이나 뒤뼈대 판에 걸쳐 골고루 이용하며 옆널, 전면에 이르기까지 두로 이용하고 있다.
-잣나무-
잣나무는 연하고 무늬도 아름다우며, 색도 좋고 틀어짐이나 수축과 팽창이 적고, 가볍기까지 하여 우리 나라에서 가장 좋은 목재로 취급된다. 즉 고급가구에 주로 이용되는 고급재목이다. 송진이 적당하고 가공이 쉬워 조작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향기가 아주 좋다. 춘재나 추재의 구별없이 진액이 고르게 함유되어 결이 곧고 표면이 부드러워 뼈대목이나 판재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잣나무는 나전칠기백골의 판재나 뼈대로 거의 사용되나 목재로 사용되는 오래된 고목은 드문 편이다.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단단하고 결이 좋으며 연한 노란색을 띤다. 빛깔이 곱고 연하여 가공하기가 쉬워 바둑판, 현판, 조각재, 소반 등 각종 가구나 조각 재료로 많이 이용되는데 특히 바둑판 재료로는 최고로 친다. 무늬는 화려하지 않지만 탄성(눌렀을 때 다시 회복하는 성질)이 좋아 바둑판 재료로는 많이 이용된다.
-버드나무-
독이 없어 약방에서 고약을 다지는데 쓰고, 나무 젓가락, 이쑤시개, 도마 등을 만들기도 했다는 버드나무 목재. ‘텔레마이싱‘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상처가 나도 곪지 않고 결도 거의 없는 안전한 재목이다. 밝은 색을 띠어 상감기법에 쓰이는 목재이다.
-밤나무-
귀신이 좋아하는 나무라 하여 제사상이나 위패를 만들 때 꼭 쓰이는 목재이다. 뿐만 아니라 철도 침목은 거의 밤나무로 만들어졌을 만큼 재질이 단단하고 ‘타닌’이라는 방부제 성분이 있어 잘 썩지 않으므로 다른 나무보다 수명이 길고 특별히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목재의 타닌 성분은 방부제 역할뿐 아니라 염료 및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데도 이용한다. 상하지 않는 목재로서의 특성은 옛날부터 인식되어 왔는지 경주 천마총 내관의 목책도 밤나무로 되어 있다. 뿌리 부분에는 좋은 자연 문양이 나타나 가구 전면의 판재에 많이 사용되기도 하고, 뒤틀림이 적어 골재로도 이용된다.
-주목나무-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나무. 100년을 자라도 고작 직경 10cm정도밖에 자라지 않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느티나무를 남성적이라고 하면 주목나무는 상대적으로 결이 곱기 때문에 다분히 여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주목나무는 가공이 까다롭고, 흡집에 약하기도 하지만 귀한 나무에 속하기 예전에는 판재로도 많이 사용했으나 지금은 사용을 중단한 목재이다.
발췌 : 아래 글은 엠파스 지식검색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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