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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필 요 할 때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8.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20
내용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 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때 옷깃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그런 사람 보다는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 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 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 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 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두고 마주할수 있는 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안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게 버거워 내속내를

맘 편히 덜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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